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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서 - [보도자료] 시각예술 전시회열려

작성자관리자

작성일시2008-09-11 오전 2: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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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영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시각예술 전시회, <침묵의 색> 열려

 

브라질대사관 주최, 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갤러리에서 9월23일부터 10월1일까지


 수십 년간 조형예술에 헌신해 온 조형예술가 끄리스찌나 뽀르뗄라(Cristina Portella)가 영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시각예술 첫 전시회 ‘영혼의 눈’ 전시의  일환으로 <침묵의 색> 전시회를 서울에서 갖는다. 시각장애인 가이드 3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브라질 대사관이 주최하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후원했다.

 작가에 대하여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나 수십 년간 조형예술에 헌신해 온 끄리스찌나 뽀르뗄라는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하여 깊이 자각한 뒤, 시각장애인들이 접할 수 있는 예술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녀는 이 특별한 사람들에게 예술 감상과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혁신적인 방식들을 모색해왔으며, 그 결과 “영혼의 눈”이라는 제목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시각예술 첫 전시회를 열기에 이르렀다. 그 일환으로 이번 <침묵의 색>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에 대하여
 끄리스찌나의 전시회는 인간의 감각과 관련된 예술로써, 인간의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여 작품을 관람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정과 흥분을 느끼게 하고, 손의 감각을 통하여 자신의 상상력이 자유롭게 흐르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침묵의 색>을 준비하며 작가는 아마존과 나비들의 환상적인 순환비행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다. 그녀는 아마존으로부터 나뭇잎, 돌, 아로마 향 그리고 각종 씨앗들을 가져와 교육적인 성격의 이 전시회를 일궈냈다.
 
 이 전시회는 유충에서부터 자연스러운 움직임까지, 나비의 일생을 자세히 보여주는 장치들로 채워져 있다. 이것들을 통하여 관람객은 그림들을 만질 때마다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그림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침묵의 색>은 마술과 꿈으로 보듬어진 색의 세계를 표현한다. 캔버스마다 흩뿌려진 형형색색의 물감들이 그 세계 속에서 거대한 침묵의 힘을 일궈내고 있다. 이 작품들은 모두 관람객들에게 나비모양으로 이루어진 생생한 수채화를 아주 비밀스럽게 전하는, 감정과 흥분의 파노라마와도 같다.

 이번 전시회에는 가로 40㎝, 세로 50㎝ 크기에 적합한 혼합기법으로 제작하여 모은 컬러 그림들이 전시된다. 또한 ‘촉각 세포의 조각상들’과 ‘감각적인 설치물들’도 선보인다. 나아가 점자와 일상 언어를 통해 나비들의 삶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며, 방문객들의 안내를 위해 계약 설치된 시각장애인용 모니터들도 있다.

 <침묵의 색> 전시회는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영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 작가는 눈으로만 보지 말고 꼭 만져보기를 권유한다.

문의 :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기회홍보팀 02-692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