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끝에 봄내음 물씬, 봄 캐러 가요!’
서울특별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사계절 농장체험 실시해
서울특별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한정석, 이하 복지관)은 오는 16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에 위치한 외갓집체험마을로 봄철농장체험을 떠난다.
이동의 어려움으로 문화체험활동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가하며 봄나물 캐기, 숲 체험, 메밀총떡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트랙터 타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복지관은 계절별로 대상자를 모집하여 계속적으로 사계절농장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며 대상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등록 시각장애인 중 수급여부, 중증장애, 연령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이날 참가자 중 시각장애 부부인 계성일(46세), 유희순(39세) 부부는 “시각장애로 나들이,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데 이런 기회가 주어져 너무 기쁘고 여름, 가을, 겨울 체험 때도 참가하고 싶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복지관 지역사회복지팀 임경억 팀장은 “체험활동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자연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하며, 여러 가지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좋은 추억을 간직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복지관 지역사회복지팀 02-950-0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