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영일)는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와 협업하여 국내 처음으로 ‘그림해설 오디오 매거진’을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오디오 매거진은 시각장애인들의 매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스포츠 경기의 설명은 물론 생동감 있는 주요 사진에 대한 그림해설을 더해 제작되었다. 시각장애인이 생생하게 매거진을 접할 수 있도록 사진, 기사, 그림, 삽화 등 다양한 형태의 그림해설을 제작하여 접하였을 때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보 <KPC SPORTS> 12월호부터 국립장애인도서관(www.nld.go.kr)은 물론, 시각장애인 전용 플랫폼인 미디어접근센터 MAC(www.kbumac.or.kr),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ARS 음성정보 ‘소리샘’, 시각장애인재활통신망 넓은마을(web.kbuwel.or.kr)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접근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영일 회장은 “그림해설 스포츠 오디오 매거진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역시 “장애인스포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발간하는 사보의 내용을 담은 오디오 매거진을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발간할 예정”이며,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을 위한 접근성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1월 5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