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지난 9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소노벨 단양에서 전국 시각장애인플러스지원센터 센터장 약 8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시각장애인플러스지원센터 센터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변화하는 복지현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역량을 함께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교육의 문을 연 주제는 ‘협업을 위한 관계의 리더십’이었다. 휴먼스피치 김수인 원장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조직 안에서 관계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과 서로 다른 구성원들과 효과적으로 협업하기 위해 리더에게 필요한 역할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3명이 직접 참석해 점자표기 의약품을 소개했다. 시각장애인의 의약품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점자표기의 의미와 활용 방법을 살펴보고,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함께 고민했다.
교육 후에는 현안공유 및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각 센터가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고민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면서, 센터 간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넓히는 시간이 됐다.
둘째 날에는 기관 운영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복지 재무회계 교육이 진행됐다. 세덕회계법인 방민식 회계사가 강사로 나서 ‘기관장이 알아야 할 재무교육’을 주제로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기관 운영 과정에서 센터장이 알아야 할 주요 사항까지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관계와 소통,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를 현장에서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한시련 김재룡회장은 “이번 연수가 각 센터장들이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에게서 배우며 새로운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시각장애인플러스지원센터가 지역사회에서 시각장애인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센터장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년 9월 7일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