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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뉴스클리핑 - 부산은행, 시각장애인 1백명 제주도관광 기회 제공 <에이블뉴스, 2011-03-11>

작성자협회관리자

작성일시2011-03-14 오전 9: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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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로 인해 평생 못가 볼 줄 알았는데.... 저에게도 이런 기회가 오네요.” 출발 전 상기되고 들뜬 목소리로 시각장애인 이영자(64세)씨가 수줍게 감회를 전한다.

이번 “제주도여행”은 평소 장애와 가정형편으로 인해 여행의 기회가 없었던 중증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2박3일 여정(3월 14일~16일)으로 실시된다.

사실 제주도여행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산광역시지부 측에서 오랜 기간 동안 고대하고 구상해 온 숙원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제정적인 부분과 스폰서 지원에 막혀 쉽사리 실현 시키지 못하였던 사업이기도 하다.

그러던 중, 올 3월 부산은행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꿈에 그리던 제주도 여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산광역시지부 김상호 지부장은 “외출조차 자유롭지 못한 우리 시각장애인들에게 제주도여행은 고무적인 기쁨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모든 사람의 평등한 가치실현을 위해서라도 부산은행처럼 기업들의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부산은행 문화홍보실 박영봉 실장은 “일반인에게는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기회가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일생에 한번 주어지기도 어렵다고 들었다. 그들에게 생애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번 제주도 여행의 주요경비 지원은 물론, 평소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은행 지점별 모금함 비치, 텔레뱅킹 이용시 보안카드 면제서비스 등 시각장애인의 복리와 편의를 위해 남다른 관심을 베풀고 있다.



출처 :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산광역시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