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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뉴스클리핑 - '블라인드' 시각장애인 초청 특별 시사회 3일 개최 <마이데일리 2011.08.01>

작성자협회관리자

작성일시2011-08-12 오전 9: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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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초청 시사회에 참석한 안상훈감독, 김하늘, 유승호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김하늘이 시각장애인 연기를 펼친 스릴러 영화 ‘블라인드’(감독: 안상훈 제작 문와쳐 배급 NEW) 측이 시각장애인 초청 특별 시사회를 진행한다.

1일 ‘블라인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사회는 오는 3일 오후 6시 30분 대학로 CGV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영화 상영 시간 동안 성우 서혜정이 직접 화면 해설을 하며 시각장애인들의 영화 관람을 돕는다. 케이블채널 tvN ‘재미있는 TV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의 독특한 억양으로 알려진 그녀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특별 시사회 화면해설 제안에 흔쾌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사회는 시각장애인 시점의 영상화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영화의 독특한 시도가 역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소리로 설명되고, 그들의 상상을 통해 영화가 재탄생한다는 점 또한 이번 시사회가 가지는 의미인 것이다.

또 김하늘의 연기 및 영화 제작에 도움을 준 시각장애인들이 이번 시사회에 참석한다. 이외에도 안상훈 감독과 최민석 시나리오 작가의 무대인사 순서도 마련됐다.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기존의 선입견이나 편견이 아닌, 그들도 재미있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안상훈 감독의 포부이자 약속을 실제 시각장애인 앞에서 지키게 되는 셈이다.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블라인드’는 오는 11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