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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뉴스클리핑 - 서울시 女시각장애인에 문예 창작수업 <연합뉴스 2011.08.08>

작성자협회관리자

작성일시2011-08-12 오전 10: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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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성북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여성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문예 창작의 기초부터 문학 기행, 소설 작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수강생에게 점자 도서와 확대 도서 등 맞춤형 교재가 제공되며 작품은 매회 점자와 확대 글자로 출력해 서로 작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

현직에서 활동하는 교수와 문인들의 초청 특강이 이뤄지고 각종 공모전과 작품 전시회에 참여해 입상한 교육생은 정식으로 등단해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이뤄진 상반기 교육에서는 수강생 중 95%가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83.3%가 문학적 소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성장애인의 16.1%가 문화예술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실질적인 기회가 부족하다"며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 제약으로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여성장애인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 시각장애인은 8일부터 12일까지 사회복지법인 대한맹인복지회(☎ 02-923-4555)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