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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솔빛 - [167호]기적을 만드는 힘-앤 설리번과 헬렌 켈러의 이야기

작성자담당자

작성일시2014-06-25 오후 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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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마기획 코너에서는 기적을 만드는 진심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이야기는 1880년대 미국 보스턴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880년대, 미국 보스턴 주립 빈민 보호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빈민 보호소에는 마치 짐승처럼 손만 가져다 대면 소리를 지르고 과격하게 폭력을 일삼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 소녀의 이름은 ‘애니’였는데요. 애니는 말도 거의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다가가면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지는 등

과격하게 행동을 해서 어떤 사람도 이 소녀에게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빈민보호소에서도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 애니를

보호하고 있을 뿐 누구 하나 진심으로 애니에게 다가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앤 설리번과 헬렌 켈러가 함께 있는 모습

 

하루는 간호사로 일을 하다가 나이가 많아 은퇴한 로라가 빈민보호소에 일자리를 달라고 찾아왔습니다.

빈민보호소에서는 로라에게 애니를 맡기기로 결정하는데요. 로라는 다들 포기했던 애니를 진심으로 보살피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처음에 애니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로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지는 등 반항했습니다.

로라는 애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수소문했습니다. 알고 보니 애니는 가정폭력에 시달렸고 어머니의 죽음 이후

남동생과 함께 빈민보호소에 오게 되었는데 남동생마저 빈민보호소에서 죽게 되었는데요.

이 사실을 알게 된 로라는 애니를 더욱 측은하게 여기고 가까이 다가가 진심으로 대했습니다.

 

로라가 애니에게 다가갈수록 로라는 애니 가까이에 있을 수 있게 되었는데

로라는 애니의 행동을 살펴보면서 애니의 시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라는 애니의 시력을 위해 병원을 가야한다고 주장했지만 보호소에서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애니가 괴롭다고 소리를 지를 때마다 보호소에서는 애니에게 관심을 갖기는커녕 고통스런 안정제 주사를 투여한 것입니다.

 

이런 빈민보호소의 태도에 화가 난 로라는 애니를 데리고 빈민보호소를 나왔습니다.

둘이 함께 살면서 로라가 애니를 정성스럽게 돌보자 애니는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았는데요.

더 나아가 애니는 자신의 마음을 터놓고 로라에게 얘기합니다. 즉, 술을 마시면 아버지는 어김없이 폭력을 휘둘렀고

아버지의 계속된 폭력으로 엄마가 죽게 되었으며 하나밖에 남지 않은 혈육인 남동생마저 빈민보호소에서 죽게 되어

마음의 문을 닫게 된 본인의 사연을 로라에게 말한 것입니다.

 

이에 로라는 애니의 상처를 치유해주고자 더욱 노력하였고 상태가 나아진 애니는 퍼킨스맹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애니가 수업을 듣던 어느 날 로라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게 된 것입니다.

로라는 애니에게 “누구나 기적에 대한 권리가 있단다. 기적은 언젠가 널 꼭 찾아올 거야.”라는 유언을 남기고

결국 숨을 거둡니다. 또 한 번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애니는 강가의 다리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강가에서 애니는 우연히 중년의 신사를 만나게 됩니다. 중년의 신사는 애니가 자살을 시도하는 것인지 걱정이 되어

말을 거는데 애니는 앞을 볼 수는 없어도 희망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어 애니는 로라가 유언으로 남긴 기적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 말에 감동한 신사는 애니에게 기적을 선물하는데요.

알고 보니 이 신사는 안과 의사였으며 애니의 말에 감동하여 무료로 수술을 집도한 것입니다.

애니는 수술 끝에 시력을 일부 회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학교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애니는 로라에게 받은 사랑을 다른 아이에게 돌려주기 위해 교사가 됩니다.

이렇게 애니가 교사가 되어 만난 시각장애아이가 있는데요. 이 아이가 누구일까요? 바로 헬렌 켈러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이야기의 주인공 애니의 정식 이름은 앤 설리번, 바로 헬렌 켈러의 선생님인 설리번이었습니다.

본인 역시 시각장애인 당사자였던 앤 설리번은 로라의 진심어린 보살핌으로 기적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적처럼 만난 의사에 의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자신이 알게 된 기적을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주고자 헬렌 켈러를 진심을 다해 가르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