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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우분들에 대한 문의를 드립니다

이승규 2012-01-28 오후 7:49:50 156

수고많으십니다.
문뜩 궁금증이 생겨 찾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이 장애우들을 위한 최고의 기관인것 같아 찾아 왔습니다.
제가 문의 드릴내용은

시각장애우들은 점자로 글을읽고 소리를 들으며 소통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사물이 보이지 않게됨으로서 그림과같은 부분들은 어떻게 보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그림을 전공하고 교직에 몸을 담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문뜩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정보가 부족해서 잘모를 수도 있지만 음악이나 이야기는 점자와 소리로서 가능하지만

그림은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보는지 궁금합니다.

그림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중 하나로서 문의드립니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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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내용

협회관리자 2012-02-07 오전 11:25:19

안녕하세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입니다. 시각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림이나 사진은 시각 예술이라 전맹인 시각장애인이 이해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미술 전시회에서 시각장애인에게 시각 예술을 이해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하였습니다. 그 예를 알려드리면 어떨까 합니다. 전맹인의 경우 사물을 인지할 때 주로 촉각에 의존합니다. 우선 만져보고 모양과 촉감을 파악합니다. 그런데 사진이나 그림은 그럴 수 없으니 대개는 만져볼 수 있도록 가공하여 그림이나 사진을 이해시킵니다. 첫 번재는 피사체에 윤곽선 처리를 하거나 면에 재질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전체적인 구도나 모양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평면 형태의 그림이나 미술을 여러 재질의 소재를 활용해 부조형태로 재구성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위 두 방법을 사용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촉감까지 아주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면 선이나 면을 복잡하게 제시할 경우 무슨 모양인지 인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단순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회화나 사진이 갖는 고유의 느낌을 전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이에 더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제3자의 해설이 아닐까 합니다. 회화나 사진이 갖는 느낌을 사실적이고도 문학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다면 시각장애인은 그 해설을 바탕으로 예술품이 갖는 느낌을 개인의 경험을 더하여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라는 단체에서 '우리들의 눈(서울 종로구 화동 소재)'이라는 겔러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은 갤러리인데 시각장애인들이 만든 소소한 예술작품들을 전시합니다. 한번 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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