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알록달록 가을 단풍, 우리도 느낄 수 있어요.

청주 mbc, ‘전국 시각장애인 단풍 페스티벌’개최, 시각장애인 등 1천여 명 참가

시각장애인들이 가을 단풍 속으로 떠난다.

청주 MBC는 10월 25~26일 양일간 청남대와 속리산 등지에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인 전국의 시각장애인과 봉사자 등 1천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시각장애인 단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 일정은 25일 오후 1시 대통령별장 청남대에 도착, 자원봉사자들과 2Km 단풍길을 걸으며 단풍잎을 직접 만져보고, 대통령이 직접 사용하던 각종 가구들도 만져볼 계획이다.

또, 오후 3시 만남의 축하공연 후 속리산 산하 유스타운으로 자리를 옮긴 저녁 7시부터는 청주 MBC 주최 ‘속리산 단풍가요제’를 관람하게 된다. 이후 9시부터는 시각장애인 화합과 축제의 밤 행사에 참가 가을 단풍을 만끽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오전 10시 속리산 정이품송 둘레를 손잡고 원을 돌며 강강수월래 등 민요를 부르는 흥겨운 시간을 가지며, 11시 30분부터는 보은군 삼승면 일대 황토 사과농장에서 사과따기 체험, 오후 2시부터는 미동산 수목원에서 오락 및 각종 곤충 만져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숙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