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보도자료

여성 시각장애인들이 가을 들녘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모처럼의 나들이에서 가을의 자연을 만끽하고, 평소 경험하기 힘들었던 낙농체험도 직접 해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경기도 포천에 있는 젖소 농장(아트팜)에서 젖소에게 사료를 주고, 소젖도 짜고, 아이스크림과 치즈를 만들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서울시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한정석)은 ‘2008 여성부 공동 협력사업’의 여가문화활동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문화탐방을 기획, 11월 6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동안 진행된 행사였다.

이번 낙농체험은 지난 10월 9일 가진 양수리 농장체험에 이은 두 번째 문화탐방. 70명이 참가한 양수리 농장체험에서는 배 따기와 고구마 캐기, 찹쌀 화전 만들기 등을 체험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울에 사는 20-60세의 여성시각장애인과 안내원 등 총 70명이 참가했던 이번 나들이에서 참가자들은 각종 낙농체험 외에도 트랙터를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며 시골 분위기도 흠뻑 느껴보았다.

장현주(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재활지원팀)씨는 이 같은 문화탐방 프로그램은 “평소 외출이 쉽지 않은 여성 시각장애인들의 기분 전환과 정서적 만족을 위한<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