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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하기 - [언니공동체]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 읽어 드리기 봉사를 준비했습니다

작성자심지향

작성일시2021-02-03 오후 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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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네이버 카페 '언니공동체'의 봉사 및 기부담당 매니저 심지향 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어려워지다 보니 많은 장애인 분들이 외부와 소통하기가 더 힘들어졌단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언니공동체'에서 코로나로 힘들어 하고 계실 시각장애인 여성 또는 어린이들을 위해 화상채팅 어플인 줌에서 만나 일대일로 책을 읽어 드리는 '책읽어 주기 봉사'를 준비했습니다.

언니공동체는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엄마의 20년' 등 다수의 책을 집필 하신 오소희 작가님과, 같은 가치관을 가진 대한민국 여성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로 (90% 이상이 엄마로 구성)

현재 약 4000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고 쉰 다섯개의 공동체가 모여 행복한 여성, 꿈꾸는 여성이 되기 위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 싱글맘과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여성의 집 '미라클하우스'를 운영 중이며

서울시, 상록보육원과 2년째 결연을 맺고 아이들의 생일과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보내주고 퇴소아동에게 자립물품을 보내는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공동체는 나눔에 큰 뜻을 갖고 있는 회원들이 많아 이번에는 시각장애인 여성 그리고 어린이와 마음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

물론 기존에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한 오디오북도 많이 나와 있지만

저희는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것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신청자가 원하는 책을 직접 선택하실 수 있고 

낭독 후 책에 대한 대화도 나눌 수 있어 

책을 읽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시각장애인분들께 심리적으로 큰 힘이 되어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준비 한 봉사 방법은 이러합니다.

- 모집대상 : 시각장애인 여성 그리고 어린이

​- 봉사내용 : 주2,3회, 하루 3,40분 정도 영상통화 어플인 줌에서 만나 신청자가 원하는 책을 읽어드립니다.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화보다는 줌이 좋다고 생각하였고 잘 아시다시피 줌은 얼마든지 화면을 끄고 전화통화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봉사시간 : 새벽 5시에서 7시 사이, 혹은 밤 10시에서 12시사이 중 편한 시간을 선택할 실 수 있습니다. 물론 연결된 낭독자분과 조율도 가능합니다.

​- 봉사기간 : 1차 봉사는 두,세달 정도 생각하고 있으며 신청자분이 원하시면 추후에 더 만남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 모집인원 : 스무명 정도 예상하고 있지만 소수만 모집되더라도 진행할 생각이구요. 혹시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시는 경우 낭독자를 추가로 모집하여 원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하실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봉사예산 : 시각장애인께서 선택하신 책을 저희가 구입해 읽어 드리며 이후 진행과정에서 추가비용이 필요한 경우 저희 기부금에서 부담합니다. 

저희 모임은 온라인 카페를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실명제로 운영되고 있고 오프라인 모임도 병행하고 있어 모두 신원이 확실한 사람들이 가입되어 있으니 신원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카페 링크 : https://cafe.naver.com/powerfulsisterhood )

 

바쁘시겠지만 만약 귀 협회에서 직접 신청자를 모집하기 어려우시다면 이 메일을 시각장애인 학교나 모임에 전달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아니면 학교나 기관의 이메일 주소나 연락처를 저에게 직접 알려주시면 제가 연락해서 신청자를 모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라도 좋으니 저희가 준비한 예산과 인력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충실히 사용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귀 협회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언니공동체 심지향 드림 

hyukalu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