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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 - 2011년 서울시 평생교육프로그램 '두들기타(Doodle-Guitar) - 음악을 만지다' 발표회 안내입니다.,

작성자정재영

작성일시2011-11-01 오후 12:34:24

첨부파일 발표회 포스터.jpg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당~신이 내 곁을 떠~나간 뒤~에”
누구나 한번쯤은 불렀을 법한, 
익숙한 노래 <사랑해>. 

늦은 가을밤, 
그 흔한 멜로디가 색다른 음색으로, 
특별한 감동으로 서울맹학교의 교정을 울린다. 

“두들기타”라는 기타교실 참여자들이 발표회를 준비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눈을 대신해서 손끝으로 만지고, 퉁기는 시각장애인들의 기타 소리는 더욱 신중하고 섬세하다. 
그 기타에 실은 노랫소리도 깊어가는 가을만큼 애잔하게 울려 퍼진다.  

서울시 지원 평생교육프로그램 금천구 지역 분야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두들기타 - 음악을 만지다’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통기타 교육 프로그램이다. 

신나는문화학교 자바르떼의 음악교사 정재영(39)씨는 15년 전에 만났던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손에 닿는 모든 것이 그립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통기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지난 4월부터 서울시의 지원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두들기타”의 특징은 시각장애인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하여 피크가 아닌 손바닥으로 통기타를 두드리며 리듬과 박자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기타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 악기 교습의 초기과정의 어려움을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발표회는 그간의 교육성과를 모아서 선보이는 자리로 서울맹학교 이료전공교육관 학생들과 시각장애인여성회의 시각장애인을 16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통기타 교육 수업을 진행해 왔다.
서울시, 금천구가 주최하고 문화예술사회적기업 신나는문화학교 자바르떼(Jobarte)가 주관하며, 뮤직홈 소리나눔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발표회는 11월 2일 저녁 7시 용산 이료전공교육관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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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분들을 대상으로 한 단체 통기타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라서 미흡한 점도 많지만...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한 통기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리며... 

시간 나시면 소풍가는 기분으로 편하게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