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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솔빛 - [154호] 희망을 찾아서-설원을 누비는 시각장애인 스키선수 박종성 씨

작성자담당자

작성일시2013-05-20 오후 4: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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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다관왕의 주인공!

  설원을 누비는 시각장애인 스키선수 박종성 씨

 

 

  지난 2월에는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여 선의의 경쟁을 치렀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스키 종목에서 다관왕을 수상한 시각장애인 스키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박종성 선수인데요. 이번 달 “희망을 찾아서”에서는 박종성 선수를 만나보았습니다.

 

  박종성 선수는 스물 셋에 베제트 병에 걸려 실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베제트 병이란 온몸에 염증이 나는 병인데요. 이 염증이 망막과 포도막까지 번져 시력이 상실되어 박종성 선수는 시각장애 2급을 판정받았다고 합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어려서부터 동계종목 운동을 좋아했었던 박종성 선수는 시각장애를 딛고 스키를 타게 됩니다. 이후 매년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으로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스키를 타는지 궁금하시죠? 시각장애인 스키선수는 가이드와 2인 1조가 되어 가이드가 먼저 앞에서 스키를 타고, 시각장애인 선수가 뒤이어 스키를 타며 서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합니다. 최종 목표가 평창 동계올림픽이라고 밝힌 박종성 선수, 박 선수의 앞날에 흰 눈처럼 밝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면서 앞으로 더 좋은 경기 보여주시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