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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솔빛 - [160호]제87회 점자의 날을 맞았습니다!

작성자담당자

작성일시2013-11-25 오후 2: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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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은 무슨 날일까요?

바로 점자의 날 입니다. 올해는 제87주년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았습니다. 11월 4일이 점자의 날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한글 점자가 1926년 11월 4일에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제생원 맹아부 교사였던 송암 박두성 선생이 여러 시도 끝에 한글 점자 체계 ‘훈맹정음’을 고안하여 1926년 11월 4일 발표하였습니다. 비시각장애인에게 훈민정음이 있다면 시각장애인에게는 훈맹정음이 있는 것이지요. 또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글 점자 역시 송암 박두성 선생이 고안한 훈맹정음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제87회 점자의 날 행사 장면
국립중앙도서관 임원선 관장과 점자관련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경미 님

 

송암 박두성 선생이 고안한 한글의 6점 점자는 세로 3개, 가로 2개로 구성됩니다. 이러한 여섯 개의 점으로 초성, 중성으로 구분된 자음과 모음을 표현합니다. 이후 몇 차례의 수정, 보안을 거쳐 1996년 문화관광부가 한국점자규정집을 발간하였고 2006년과 2009년에 개정 한국점자규정을 고시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 제87주년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점자 페스티벌이 11월 4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점자의 날 행사에서는 세미나, 점자낭독대회, 점자관련 수기공모전이 진행되었습니다.